요샌 밀린 영화 드라마 다운 받아놓고 보는거도 귀찮아서 안보고있었다.
진짜 귀찮음이 최고조에 달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실 개봉할때부터 영화관에서 보려고 마음먹었지만 근처에 상영해주는데도 없고ㅠㅠ
다른 지역가서 보긴 귀찮아서 결국 못보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새벽3시에 ost 듣다가 꽂혀서 보게됨!
사실 처음에 줄거리보고 컴퓨터 운영체제와의 사랑이라길래 읭?? 했다.
이걸 어떻게 영화에 풀어내지... 근데 평점도 높고 상도 탔으니 잘 만들었겠지 하고 봤다.
시어도어는 부인과 별거중이고 곧 이혼도 할거라
삶을 칙칙하게 살고있고 그래서 외롭고 그만큼 공허함고 크고 빈자리도 컸을것이다.
그런데 사만다는 시어도어의 컴퓨터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시어도어를 잘 알테고 이해해줄수 있었고
그런상태에서 자신과 말도 잘 통하고 이해해주는 상대를 만났으니
시어도어는 그 면에서 사만다에게 충족감을 느꼈을 것 같다.
이런면에선 나중엔 정말 OS와도 사랑에 빠질수 있을거 같았다.
음 근데 영화를 끝까지 보면서 이게 정말 사랑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아직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단순히 OS와의 사랑뿐만 아니라 많은 의미를 담고있는듯 하다.
음...아직 이영화에 대해서는 생각할게 많다.
하지만 좋은 영화인건 확실해
색감이랑 분위기도 이쁘고 OST도 진짜 좋다.
OST를 들으면 영화의 장면이 같이 떠오르면서 회상하게되서...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더 봐야짛!!!
그때 보면 또 다른 면으로, 이영화에 대해 더 알수 있게 되겠지
